비트코인을 비롯 전세계 가상자산 시세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017년과 같은 상승장을 연출할 지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알트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잇따르면서 국내외 블록체인 개발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급등세에도 과거와 같은 '묻지마 투자'식의 투기 행렬이 보이지 않는다. 실서비스 구현과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 없이는 알트코인 또한 자생할 수 없음을 숱한 투자실패를 통해 투자자들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뛰는 이더리움... 석달새 2배 올랐다
3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업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시세가 이날 오후 3시 기준, 개당 45만원에 거래되며 연일 매수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전일대비 4% 오른 수치로, 석달전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관련업계에선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더불어 전세계적인 저금리 정책 기조 외에도, 이더리움 2.0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이더리움으로 거래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대중화를 최근 급등세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더리움 2.0은 기존 이더리움을 업그레이드한 블록체인으로 올 하반기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탈중앙화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다 강화된 확장성을 바탕으로 대중화된 블록체인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토종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토종 블록체인 개발사가 발행한 가상자산 또한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블록체인 대중화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7일 업비트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아하토큰은 상장 당일 220% 급등한데 이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상황 속에도 가격 방어에 성공하며 상장가 대비 20% 오른 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궁금한점을 질문하면 각 분야 전문가가 답변하는 지식 QA 서비스를 표방하는 아하토큰은 온라인상의 광고 및 어뷰징 홍보 문제를 극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일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아이콘루프의 아이콘 또한 최근 석달새 2배 가까이 가격을 끌어올리며 연일 상승세다.
가상자산 투자업계에선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한 가상자산 투자시장에서, 실서비스 대중화 및 개발력 업그레이드 없이 무분별한 마케팅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ICO라는 이름으로 이어져왔던 가상자산 장외거래 또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투자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서비스 구현 및 백서와 다른 내용이 기재될 경우, 투자자들이 가차없이 버릴 정도로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신뢰가 중요해졌고, 관련법도 속속 마련되고 있어 상승장임에도 가상자산과 관련된 부작용이 크게 줄어든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7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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