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엑스 "대체거래소 2030년까지 3800억원 경제 효과"(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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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대체거래소(ATS)가 도입되면 2030년까지 약 38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11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는 21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해 분석한 대체거래소 도입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체거래소란 정규 증권거래소의 주식매매 체결 기능을 대체하는 거래소다. 정규 거래소와 달리 상장 기능과 청산 결제 및 시장 감시 기능이 없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체거래소가 보편화돼 있다.

이번 연구는 주식거래 서비스를 통한 대체거래소의 직접적인 매출 창출 외에도 생산 유발 효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효과까지 대체거래소 사업의 시장 가치 가능성을 조명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30년까지 대체거래소를 통해 발생하는 부수적인 생산 유발 효과는 약 1991억원 수준이다. 대체거래소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가 개선되고 핀테크 산업 발전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대체거래소는 설립 지역 내 다양한 경제적 실익과 부가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거래소 법인이 납부하는 소득세 수입,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 등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약 1892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체거래소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100명의 금융전문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스타트업 활성화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까지 더해져 지역경제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에스엑스 김세영 대표는 "대체거래소로 인해 사회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실익과 효과를 파악해 대체거래소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인했다"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목표로 기여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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