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9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테라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발행되는 세컨드 토큰인 루나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에 오는 7일 상장된다.
테라 프로젝트에서 루나는 테라가 법정 화폐와 가격이 고정될 수 있도록 일종의 담보 역할을 하는 토큰이다.
테라는 수요가 늘때 통화량을 늘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반대 상황에선 얘기가 달리진다. 가치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통화 공급을 줄이는 것은 기술이나 토큰 이코노미 차원에서 만만한 일은 아니다. 통화 공급을 줄이면서도 사용자들이 향후에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을 갖도록 해야 하는데, 말은 쉬워도 알고리즘으로 이를 구현하기는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
이같은 문제를 헤결하기 위해 테라는 세컨드 토큰 '루나'와 연동하는 방법을 택했다. 테라는 스테이블코인이지만 루나는 일반 토큰이다. 테라는 발행량에 제한이 없고, 루나는 10억개가 발행된다.
테라의 생태계에선 테라로 결제할 때마다 0.5%를 서비스 회사들이 수수료로 루나 토큰 보유자들에게 내게 된다. 테라로 결제하는 판이 커지면 루나의 가치도 올라가게 마련이다. 루나 보유자가 결제 수수료를 보상으로 받으려면 테라 가격이 떨어질 때는 기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테라 가격이 떨어지면 루나의 가치를 빌려 테라를 사들인 뒤 소각해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테라는 상장에 앞서 최근 자체 개발한 (텐더민트 기반) 메인넷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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