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95
LG CNS, 블록체인 분야 비전 발표
올해 하반기 지역화폐 5곳, 내년 20곳 발행
김기영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 단장이 19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열린 2019 테크데이 행사에서 LG CNS의 블록체인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 CNS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실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 국내 1위, 글로벌 3위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LG CNS는 올해 매월 1개씩 블록체인 실제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조폐공사와 추진 중인 지역화폐도 내년 20곳에서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영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 단장은 19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열린 2019 테크데이 행사에서 “LG CNS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국내 1위, 글로벌 탑3가 되고자 한다”며 “실제 대국민 서비스를 해본 경험과 2000여명의 IT 전문 인력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다양한 사업 경험 등으로 비전을 이뤄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단장은 “과거 R3(금융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해 이를 활용했지만 R3가 라이선스가 너무 비싸고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웠다”며 “이에 2018년 모나체인을 개발했다. 모나체인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만 6개 이상의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1개씩 실제사례를 진행한다”며 “12월까지 12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LG CNS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KB국민은행과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사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범사업인 제주도 폐배터리 유통이력관리 시스템 사업,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블록체인 기술컨설팅 사업 등이다.
LG CNS의 블록체인 사업 비전
또 LG CNS는 마곡에서 LG CNS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곡페이와 마곡커뮤니티 화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 단장은 “마곡커뮤니티 화폐는 자기 주도 신분증 기능을 갖고 있는 화폐다”라며 “휴대폰 하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유경제 상생 플랫폼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마곡페이와 마곡커뮤니티 화폐 확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기영 단장은 “마곡커뮤니티 화폐는 마곡에서 만든 것이고 LG CNS 직원들이 활용하고 있다. LG사이언스로의 확대를 논의 중이고 전국 확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LG CNS는 한국조폐공사와 진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사업도 확대할 뜻을 밝혔다. 김 단장은 “조폐공사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상품권(지역화폐)을 만들었고 시흥시, 성남시 등이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5곳으로 확대될 것이다. 내년에는 20곳에서 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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