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49
문재인 대선 캠프 금융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 역임
암호화폐 규제 속 업계-정부 조율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
한국블록체인협회는 2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후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뱅크 런던본사 특별고문 겸 SC제일은행 부회장, 서울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글로벌금융학회장을 맡고 있다.
오 회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캠프의 금융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에 금융권에 대표적인 친 문재인 인사로 손꼽히고 있다.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속에서 오 회장이 업계와 정부 사이의 조율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도전과 함께 큰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특히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포용금융과 포용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금융과 핀테크, 유통, 무역, 물류네트워크, 의료서비스 등 경제, 사회문화 전반을 발전시키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0/04/28] "건강한 거래환경 마련"…한국블록체인協, 특금법 시행령 TFT 구성
- [2019/05/31] G20 정상회의 앞두고 암호화폐 거래 국제기준 논의 급물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