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k.co.kr/news/world/view/2020/08/864317/
미국 방산업체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인간 조종사와 펼친 모의 공중전에서 완승했다.
미 헤론시스템사(社)의 AI 프로그램이 미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와 벌인 가상 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고 21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 등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기획청(DARPA)은 2차 대전 당시의 일대일 공중전 상황을 가정해 AI 프로그램과 인간 조종사가 맞붙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실험에서 AI 프로그램은 "초인적인 조준 능력"을 보였지만, 미 공군 조종사는 AI가 조종하는 전투기에 단 한 차례도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고 DARPA는 전했다.
DARPA는 미 공군 조종사와 무인 드론기가 팀을 이루는 전술 훈련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실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