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소 상장하고 글로벌 앱 마련...세계화 속도 높이는 '페이코인'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PCI)이 중국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BKEX에 상장됐다.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자체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을 중국계 글로벌 거래소 BKEX에 공식 상장시키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본격 행보를 개시했다. BKEX 상장은 지난 5월 글로벌 거래소 리퀴드 상장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해외 거래소 상장이다.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Paycoin) 글로벌 앱’ 출시를 앞두고 해외 사용자 확보 및 해외 유저들의 거래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해외 거래소에 추가 상장한 듯 보인다.

BKEX는 약 3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활성사용자 수100만 명, 월 거래량 약 13조4300억원(116억9594만490 달러)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계 대형 거래소다. BKEX에서는 12일 오후6시30분 PCI 상장이 확정됐으며 PCI/USDT와 PCI/BTC의 거래를 지원한다. 출금은 13일 오후 4시부터 할 수 있다.

다날핀테크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인은 최근 가입자 수 75만 명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분 1위, 안드로이드 금융 부분 1위를 차지했을 만큼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비스 초기 편의점을 비롯해 카페, F&B 프랜차이즈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맹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처를 확보했고 다양한 고객 할인 혜택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에서는 실질적인 페이코인 이용자 규모를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금융, 멤버십 포인트, DID 신원 인증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업체들로 구성된 ‘페이코인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기반 금융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페이코인 글로벌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페이코인 얼라이언스’에는 △포인트(밀크) △KYC·AML(웁살라시큐리티, 옥타솔루션) △암호자산 금융서비스(델리오, 벨릭) △DID(코인플러그, 아이콘루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페이코인 글로벌 앱 화면.

다날핀테크 황용택 대표는 “페이코인 글로벌 앱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이며 초기 페이코인이 지향하던 국경 없는 결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