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가 앞세운 저렴한 네트워크 수수료, 빠른 정보처리 속도가 강점이다. KAS는 출시 직후 대납 방식으로 1년간 수수료를 무료화했다. 기존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에서 KAS로 이용자가 이전되는 경향이 포착됐다.
한 대표는 “디파이 흥행 영향으로 이더리움 수수료가 1만원에 육박할 만큼 올랐다”면서 “KAS의 근간인 클레이튼은 가스 요금(수수료)이 1원 이하고 정보 처리 속도도 1초 이내다. 클레이튼의 거버넌스카운슬 멤버 인지도가 높은 점도 신규 이용자에 신뢰감을 주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DNA가 그라운드X에 흐르고 있는 점도 KAS를 주목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국민 메신저'로 성공시켰다. 플랫폼 비즈니스 대표 성공 사례다. BaaS 역시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에 속한다. 경쟁자에 시장 주도권을 내주면 '락인(Lock-In)효과'가 강화되면서 시장 판세 뒤집기가 어려워진다.
한 대표는 장기적 관점에서 KAS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시간을 두고 주도권을 잡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플랫폼은 단기간에 결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단기간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기보다는 BEP에 다다르는 시간을 감내할 것”이라면서 “수익성을 무시할 순 없지만, 생태계 확대 측면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태계에서 다양한 개발사가 뛰어들어 킬러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대표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분산신원확인(DID), 커스터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되도록 파트너사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90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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