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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코로나 수혜로 연말까지 매출 호조 이어갈 듯"

출처: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183

 

 

나이스디앤비 '다날 기술분석보고서' 내 놔..."주력인 커머스 부문 매출 급증 전망"

 

기술평가사 나이스디앤비가 최근 다날 기술분석보고서를 내놨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통합 결제 업체 다날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모바일 결제액 증가로 당분간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날은 휴대폰과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여러 결제수단을 통해 대금을 중개·정산하는 전자지불결제 대행(PG)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 다날은 코로나19 국면의 수혜를 누리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오른 11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비대면 소비 경향의 득세로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 등 모바일 결제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기술신용평가사 나이스디앤비(NICE디앤비)는 최근 한국IR협의회 등과 함께 발간한 '다날 기술분석보고서'에서 "다날은 주력사업인 커머스 부문의 매출 급증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실적이 급증했다"며 "올 말까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예상되는 만큼 커머스 부문의 매출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날의 사업부문은 커머스(유무선 결제 및 인증시스템)와 디지털콘텐츠(모바일콘텐츠와 음원 등의 제작 유통), 프랜차이즈(커피 프랜차이즈) 등 3개로 구분된다. 커머스 부문은 지배 기업인 다날을 비롯해 8개의 종속회사가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부문은 다날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 부문은 달콤에서 각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커머스 84.66%, 디지털콘텐츠 5.8%, 프랜차이즈 9.54%다. 주력사업인 커머스 부문이 회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다날은 본격적인 커머스 부문 확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페이로 휴대폰 결제를 할 수 있게 한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대안 신용평가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지난달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인 다날스코어를 내놓으면서다. 대안 신용평가란 통신료 등 통신 데이터나 전기·가스·수도 요금 같은 비금융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신용도를 매기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겐 여러 대출조건을 받아볼 수 있는 선택지를 터준다. 다날은 업무협약을 맺은 나이스평가정보의 금융 데이터와 자사 휴대폰 결제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보고서는 다날이 블록체인과 렌털 플랫폼 등 부문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다날은 지난 7월 자회사인 다날홀딩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업체인 아이콘루프에 투자했다. 같은달 생활가전 렌털 플랫폼 기업인 플렉스페이의 지분 51%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백설이 나이스디앤비 연구원은 "PG산업이 전자상거래 규모와 비례해 성장하는 만큼 지난해 흑자전환한 다날은 계속해서 매출 증가세를 보일 듯하다"며 "전략적 투자로 자회사 핵심서비스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간 시너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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