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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등 미국 대학 기금,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을 구입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3303

 

 

 

하버드·예일·브라운 등 미국 명문 대학이 지난 1년 동안 대학기금(endowment)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정보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대학의 대학기금은 교육수준 향상이나 연구 활동 등에의 조성을 목적으로 기부 등으로 조달된다. 하버드는 400억 달러(약 44조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가장 큰 대학기금을 운용한다. 예일대는 300억 달러(약 33조원)가 넘고 미시간주립대는 약 125억 달러(약 13.7조원), 브라운은 47억 달러(약 5.1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각 펀드가 암호화폐로 얼마나 배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체 자산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

 

대학기금의 자산 배분은 주식, 채권, 헤지펀드부터 천연자원, 부동산 등 다양하지만 상장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 자산 이외의 대안 자산 비중도 해마다 늘리는 사례가 확인됐다.

 

 

일례로 예일대 기금은 장기간의 지속적인 기금 존속에 필요한 조건으로 인플레이션 헤지와 높은 수익을 내세우며 유동성이 낮고 위험도가 높은 자산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유명 벤처캐피털 Andreessen Horowitz가 설립한 암호화폐 관련 펀드 “패러다임”에 대한 투자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지난 12 ~ 18개월 사이 코인베이스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구입했다. 구입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인베이스는 2020년도 보고서에서는 ‘대학기금(endowment)’라는 말이 언급되어 있어, 2021년 회계연도의 투자운용 성과 공표에 주목이 모인다.

 

그레이스케일의 Michael Sonnenshein CEO도 대학기금과 연금펀드가 비트코인 투자신탁에 진입하기 시작한 점을 언급해 대학기금의 규모에서 암호화폐 익스포저를 갖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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