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3077514
마이애미, 비트코인으로도 세금받기로
역사적으로 납세가 화폐화의 주요 계기
월가의 비트코인 투자와는 차원이 달라
캐나다 주정부는 비트코인 ETF 첫 승인
미국 마이애미 프란시스 수아레즈 시장과 비트코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가 현재 법정통화인 달러뿐 아니라 비트코인으로도 세금을 받겠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비트코인이 미국 내에선 처음으로 납세의 수단으로 인정됐다.
최근까지 비트코인 등 “현재 암호화폐는 ‘보편적인 돈’이 아니다”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특히 “돈은 국가에 의해 정해진다”는 ‘화폐 국정주의(Chartalism)’를 주장하는 쪽의 비판이 거셌다.
국정주의자들의 비판 근거 가운데 하나가 바로 ‘회계와 납세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쓰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다.
암호화폐로 세금납부도
마이애미가 첫 물꼬를 텄다. 프란시스 수아레즈 시장이 “비트코인으로도 세금을 받겠다”고 11일 선언했다.
또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였다. "우리 회사의 제품을 살 때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신용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는 결제수단에 암호화폐를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멜론은행은 고객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고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부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자산 관리사인 블랙록은 ‘투자 적격’ 자산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토론토에 본사를 둔 자산 관리 회사인 ‘퍼퍼스 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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