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decenter.kr/NewsView/26B5D2K40H
‘웹3.0 조력자’…메인넷 종합 지원
"NFT 유용성 높이면 시장 회복할 것"
이더리움 머지에도 인터체인 필요성
“머지 업그레이드 완료 등으로 이더리움 경쟁력이 높아지더라도 다양한 형태의 메인넷은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아이콘루프는 이들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인프라로서 자리 잡겠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아이콘루프 사무실에서 만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아이콘루프가 꿈꾸는 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아이콘루프는 지난 2016년 ‘더 루프(theloop)’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핵심 기술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코어 엔진 루프체인(loopchain)이다. 2017년 루프체인을 기반으로 한 레이어1 블록체인 아이콘(ICON)을 출시했고 올해는 루프체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파라메타’를 공개했다.
메인넷 종합 지원 ‘웹3.0’ 조력자 표방
아이콘루프는 스스로를 ‘웹3.0 인에이블러(enabler, 조력자)’라고 표현한다. 웹3.0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블록체인 메인넷, 지갑, 탐색기 등 인프라 기술부터 토큰 이코노미 설계와 커뮤니티 매니지먼트 등 컨설팅까지 웹3.0 사업을 위한 모든 과정을 지원해서다.
아이콘루프가 최근 출시한 파라메타가 종합 패키지를 내세우는 것도 같은 이유다. 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메인넷 개발 이후 사업 전개까지 돕는 종합 툴(도구)은 파라메타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파라메타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첫 번째 메인넷 ‘하바’는 다음 달 출시된다. 대체불가토큰(NFT)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NFT가 특정 체인에 구속되지 않고 체인 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아이콘루프가 주력하던 분산아이디(DID) 플랫폼 ‘마이아이디’와 별개의 NFT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게 된 건 마이데이터 산업의 낮은 수익성 때문이다. 김 대표는 “NFT 시장은 즉각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초창기이기 때문에 집중해야 할 문제가 명확히 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콘루프의 최종 목표는 마이아이디와 하바에 이어 새로운 플랫폼을 계속해서 붙여가며 모든 체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NFT 유용성 높이면 시장 회복할 것”
김 대표는 NFT의 유용성이 높아진다면 하락세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터체인 기술을 통해 체인간 연결 문제를 해결해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널리 활용된다면 문제(가격 하락)는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NFT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최근 업그레이드에 따른 인터체인 기술 전망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더리움 머지가 완료됐어도 실질적인 성능 개선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더리움과 같은 베이스 체인이 몇 가지 있도록 정리되고 그 위에 수많은 레이어들이 붙는 형태로 다양한 메인넷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고 이들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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