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상공회의소, 2019 디지털 경제 포럼에서 세계 핀테크를 논하다

출처: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6/405299/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가 첫 디지털 경제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0일 서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핀테크 3.0: 오픈뱅킹의 진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핀테크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핀테크 산업이 직면할 기회와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BCCK가 11일 밝혔다. 

BBCK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고, 이와 더불어 연내 오픈뱅킹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포럼이 시의 적절한 토론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럼 주제와 맞춰 블록체인을 비롯한 핀테크 혁신의 선두에 있는 HSBC가 이번 포럼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는 "BCCK의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사와 업계 선구자들과 함께 자리할 수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SBC 외에도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사들이 포럼에 참가한다. 에이스손해보험(CHUBB)과 KPMG,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 위워크 랩스(WeWork Labs),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 카카오페이(KakaoPay), 어니스트펀드(HonestFund), 월드퍼스트(WorldFirst), 핀크(Finnq), 아이콘루프(ICONLOOP), 락인컴퍼니(Lockin Company) 등 다양한 관계자가 함께 자리한다. 

포럼 개회를 맡을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핀테크 분야에서 한국과 영국은 긴밀한 파트너"라며 "한국은 사물 인터넷 등 다방면의 뛰어난 네트워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영국은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선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교류와 협력 유인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핀테크와 같은 혁신적인 분야를 포함해 한영 양국의 비즈니스 상호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숀 블레이클리 BCCK 대표는 이번 포럼의 프로그램 구성과 연사들의 주제를 소개하며 "핀테크 산업에 종사하거나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본 행사의 취지와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이 핀테크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CCK는 각 비즈니스 산업군의 리더 및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사례와 주요 트렌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지식 리더십 포럼(Thought Leadership Forum)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2019 디지털 경제포럼은 BCCK에서 두번째로 개최하는 전문 토론회다. 지난해 휴먼리소스(Human Resources·인적자원) 포럼 개최 후 약 1년 만이다. 디지털 경제 포럼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등록은 BCCK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