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fnnews.com/news/201903081541402985
블록체인 프로젝트이자 암호화폐인 ‘아이콘(ICX)’을 기축통화로 활용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곧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공 프라이빗 블록체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아이콘이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활용처를 늘려가고 있어 주목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벨릭이 이달중에 암호화폐 거래소 ‘벨릭’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사전예약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벨릭 관계자는 “이달중에 벨릭의 여러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가운데 첫 서비스인 거래소를 정식 오픈한다”고 말했다.
'아이콘(ICX)'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거래소 '벨릭'이 이달 중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벨릭(VELIC)은 디지털 자산 종합금융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금고(Vault), 거래소(Exchange), 대출(Loan), 투자(Investment), 크립토자산(Crypto Assets)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벨릭의 통합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벨릭은 비트코인과 테더, 자체 암호화폐 ‘벨트’ 등과 더불어 아이콘을 활용한 암호화폐 거래도 지원한다. 아이콘이 거래소의 기축통화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벨릭은 거래소를 통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IAO(Initial Auction Offering)’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 플랫폼에서 새로운 암호화페를 구매할때는 반드시 비트코인이나 아이콘을 활용해야 한다.
벨릭 관계자는 “비트코인과 아이콘이 벨릭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콘은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아이콘의 기술기업인 아이콘루프트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도 받았다. 암호화폐 ‘아이콘’은 국내에서 발행된 암호화폐 가운데 시가총액(코인마켓캡 기준)이 가장 높다.
그동안 아이콘 메인넷 론칭 이후 이렇다 할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벨릭 거래소 오픈을 시작으로 아이콘의 활용처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8일에는 아이콘 플랫폼을 활용한 블록체인기반 서비스(디앱, Dapp) ‘썸씽’의 베타버전도 출시됐다.
‘썸씽’은 이용자들이 부른 노래를 등록하고, 들을 수 있는 노래방 앱이다.
또 아이콘은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에 이어 최근 일본 도쿄에서 디앱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는 등 아이콘을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벨릭은 기존 거래소와 차별화된 디지털자산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사용자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콘은 기술지원을 통해 벨릭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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