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837928
강원도는 12일 오전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성공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강원도 제공
행정과 금융,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하는 강원도 차세대 혁신 플랫폼 ‘나야나('우리도'로 이름 변경)’가 출시된다.
강원도는 12일 오전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성공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더존비즈온과 아이콘루프,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 각 분야의 디지털 혁신기업이 참여했다. 도와 이들 기업은 강원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디지털 전환의 첫 발판이 될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나야나’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공공·금융기관 등에서 개인의 신원·자격을 안전하게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과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오프라인 신분증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이를 통해 행정과 금융, 복지 등 생활 서비스를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춰 제공한다. 플랫폼이 출시되면 도민은 개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서 회원가입 없이 책을 대여하거나, 주민센터 등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각종 보조금을 신청,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신원인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분산신원증명에 포함된 정보를 행정기관이 통합적으로 분석해 그동안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과 보조금 등을 파악해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행정 중심‧대면 방식의 행정 서비스가 도민 중심‧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또 플랫폼은 강원형 공공 배달 앱인 ‘일단시켜’, 강원도와 시·군 특산품의 온라인몰인 ‘강원마트’, ‘모바일 강원상품권’, 강원지역 3000여개 소상공인 상품을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한 ‘강원직구’ 등의 서비스와 통합한다.
‘나야나’는 현재 개발 중이며 조만간 베타 버전 출시 후 보완을 거쳐 하반기 중 정식 출시 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모든 도정을 ‘나야나’를 중심으로 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행정의 새로운 표본을 만들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만큼 전 도정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개인이 중심이 되는 도정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정의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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